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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RIC

[패션 소재기획] 1-1 의류소재의 소비적 성능 - 5. 관리편이성 (2)

 

01. 소재의 이해

- 의류소재의 소비적 성능 -

 

 

 

5. 관리편이성

 

 


 

 

 

⑤ 항미생물성

 

 

미생물이나 해충의 성장을 도와주어

섬유가 침해를 받아 취화되기도 하고

미생물이 서식하여도

섬유가 손상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음

박테리아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전혀 제공하지 않는 섬유도 있음

 

섬유의 조성, 가공제에 의해 영향을 받음

오구 등이 섬유에 부착되어 있으면

이를 영양분삼아 해충이나 균이 번식하기도 함

 

일반적으로 가늘고 부드러운 섬유나

실의 꼬임이 적은 직물이나 편물에 충해가 많음

 

양모나 견섬유의 성분이 단백질이라

해충이나 균의 침해를 가장 많이 받음

 

면이나 마 등의 섬유소섬유도 단백질 섬유보다는 덜하지만

빈대좀 등에 의해 침해를 받음

 

합성 섬유는 해충이나 미생물의 침해를 받지않아

보관이 간편함

 

곰팡이는 모든 섬유에 서식하며

따뜻하고 어두우며 습한곳에 잘 생김

 

 

 

⑥ 형태안정성

 

 

- 수축 -

 

섬유의 길이가 감소하는 현상

섬유 폭의 증가를 초래하기도 함

섬유들만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

직물로 짜여졌을 때는 더욱 수축하는 경향이 있음

 

수축의 원인은 첫째 이완수축으로

제조 공정 중 장력을 받아 늘어난 실이 사용하는

도중 서서히 이완되어 원상태로 줄어드는 것

직물을 물에 담그기만 하면 이완되는 경우도 있으며

주로 첫 세탁에서 뚜렷하게 나타남

 

둘째는 팽윤수축으로

섬유가 물을 흡수하여 팽윤되었다가

탈수함에 따라 수축되어 나타나는 것

 

세탁할 때 팽윤에 의해 실이 굵어지고

그 실과 직각으로 교차하여 지나가는 실의 굴곡이 커지므로

수축이 일어나게 됨

 

밀도가 낮은 직물에서 수축이 잘 일어남

직물의 밀도가 크면 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므로

팽윤에 의해 실 사이의 간격이 좁아져도

그 이상 접근할 수가 없어서 수축률이 낮아지기 때문

 

셋째는 축융수축으로

양모와 같이 표면에 스케일이 있는 경우

축융현상에 의해 일어나는 수축을 말함

앙고라의 경우 축융 수축이 심하게 일어나며

양모직물에 소량이라도 혼방되어 있으면 수축이 심해짐

 

넷째는 열수축으로

친수성 섬유는 수분의 존재에 민감한 것

소수성 섬유들은 열에 의해 물리적 성질이 변하여 수축하는 것

유리전이온도 이하의 온도에서

섬유 고분자의 움직임은 극히 제한을 받지만

tg 보다 높은 온도에서는 열에너지에 의해 분자의

부분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내부구조의 변화가 일어나게 됨

 

그 외에도 진행성 수축이 있음

섬유가 사용중에 계속 수축하는 현상을 말함

1~2회의 세탁에서 이완 수축이나 팽윤 수축에 의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완전하게 수축이 끝나지 않고

계속적으로 수축이 조금씩 진행됨

 

 

- 늘어짐 -

 

아크릴 섬유를 사용하여 만든 편성물에서는

가끔 길이가 늘어나는 현상이 생김

편성물에 사용하는 합성섬유로는 아크릴 섬유가 많이 쓰이는데

아크릴 섬유는 열에 준안정하므로 건조나 가공 등의 과정에서

열을 받으면 쉽게 수축하거나 늘어남

 

니트 제품등을 오래 착용하면 무릎이나 팔꿈치 부분 등이 늘어나

배깅 현상이 생기거나 젖은 옷을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늘어나서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볼 수 있음

 

섬유의 탄성한도 이상으로 늘어나서

원래의 길이로 다 회복하지 않고 소성 신장분이 남아있기 때문

 

조성 섬유의 탄성회복률, 탄성계수, 실의 굵기,

꼬임, 실의 밀도, 두께 등에 따라 달라짐

편성물은 직물에 비해 그 구조가 훨씬 늘어나기 쉽고

변형되기 쉽기 때문에 취급상 주의가 필요함

 

 

- 방추성 -

 

면이나 레이온 등의 친수성 섬유는 수분이 존재할 때 잘 구겨짐

물에 의해 분자 간에 이루고 있던 수소결합력이 이완된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힘을 받아 분자들이 미끄러져

새 위치에 수소 결합을 형셩하면서 구김이 생기기 때문

 

합성섬유와 같은 소수성의 섬유는

물에 의해 영향을 덜 받으므로 구김이 덜 생기지만

열가소성이 있으므로 가열하면서 생긴 구김은 회복이 잘 되지 않음

 

방추성은 섬유의 탄성회복률과도 관련이 있는데

양모, 폴리에스터 섬유 등과 같이 탄성회복률이 큰 섬유는 구김이 생기기 어렵고,

반면에 면, 마, 레이온 등은 구김 발생이 쉬움

 

구김은 섬유의 형태와도 관련이 있는데

굵고 원형단명을 가지는 섬유는 구김이 잘 생기지 않음

직물의 구조상 실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경우에는

변형을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구김이 잘 생김

 

방적사는 꼬임을 많이 주어 실을 만들었으므로

섬유의 자유도가 적어져서 세탁 중에 생긴 변형을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

필라멘트사로 짜여진 직물보다 세탁에 의해 구김이 잘 생김

 

직물조직에서는 교차도가 적고

실 밀도가 비교적 낮은 조직, 두거운 천이 구김 발생이 잘 일어나지 않음

편성물은 직물에 비해 구김이 잘 생기지 않고

부분적으로 구겨져도 쉽게 눈에 띄지 않음